미사역 파라곤

[한국정책신문=김인호 기자] 미사 지구가 최근 교통 등 생활인프라 구축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에서도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는 마지막 상가인 '파라곤 스퀘어'에 대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역에 짓고 있는 복합쇼핑몰 '파라곤 스퀘어' 2차분에 대해 분양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파라곤 스퀘어'는 동양건설산업이 지난 5월에 분양하며 1순위 청약에서만 8만4875명이 몰린 '미사역 파라곤'의 상업시설이다. 지하3층~지상30층 8개동 규모 아파트 925가구가 지어지는 미사역 파라곤의 지하 1층~지상 2층에 들어서며, 연면적 약 4만6000㎡ 규모로 각종 문화 및 테마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파라곤 스퀘어'는 지하 1층이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고, 미사역 2개 출구가 지상층과 이어진다. 특히 전면으로 명작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 약 660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은 대중교통과 자가 차량은 물론 도보 이용자들의 동선이 모두 교차하는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선큰광장을 중심으로 순환형과 함께 가로형 및 독립 매장 등 구매자의 기호에 따른 쾌적한 구매 동선도 테마별로 특색있게 꾸며진다. 특히 약 19만㎡ 규모의 망월천 수변공원도 미사강변도시의 중심 미사역 인근에 조성된다.

1일 평균 6만40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는 '파라곤 스퀘어'는 누구나 가보고 싶은 지역 랜드마크 복합몰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근 강동첨단업무단지는 현재 삼성물산 및 삼성엔지니어링 본사를 비롯해 세스코, 한국종합기술, 세종텔레콤 등 10여개 기업, 1만500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여기에 2020년 조성예정인 강동엔지니어링 복합단지와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까지 기업체의 입주를 마치면 상주인구는 총 7만여명에 이르게 된다.

미사강변도시에는 조성 초기 3만8315가구가 계획됐으며 현재까지 80%에 해당하는 가구가 입주를 마쳤으나 중심상업용지 비율은 미사강변도시 전체 면적 중에서 약 1.9% 밖에 되지 않아 상업시설에 대한 수요가 풍부하다.

특히 미사지구에서는 희소한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 925가구가 고정 수요로 확보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분양 관계자는 "미사강변도시는 상업용지 비율이 낮아 전체적으로 상가 시설에 대한 희소가치가 있는데다 그 중에서도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어 있다"며 "2차 공급분에 대해서도 투자자나 실수요자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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