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넷 방송화면 캡처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철구(아프리카TV BJ)가 이용정지 7일의 제재를 받았다.

1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통신심의소위원회는 "BJ 철구가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방송에서의 과도한 욕설로 네티즌들로부터 신고돼 이용정지 7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BJ철구는 "순간의 화를 이기지 못하고 심한 욕설을 하게 됐고, 비속어에 대한 시청자 반응이 좋아 욕설까지 하는 무리수를 뒀다"며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의견진술서를 방심위에 제출해 왔다.

지난 2009년부터 아프리타TV에서 활동한 철구는 자극적인 컨텐츠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인기 BJ가 돼 유명세를 얻었다. 하지만 그의 이런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여러 논란이 일었던 것도 사실이다.

철구는 앞서 자신의 방송에서 기초수급자를 비하해 한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철구는 ‘콘텐츠 없냐’는 질문에 대해 “쓰레기통에 들어가서 거기 냄새 맡으면서 살고 평생 방구석에 X칠 하면서 결혼도 못하고 매일 기초수급금 받으면서 도시락이나 먹어라”고 발언해 지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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