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방송·문화·콘텐츠 전시회서 '케이블TV혁신 세미나'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케이블TV업계가 국내 미디어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김성진)는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광주 서구 상무누리로에 위치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방송·문화·콘텐츠 전시회 ‘2018 광주 ACE Fair’서 지방분권시대 지역 미디어 역할을 논의하기 위한 ‘케이블TV혁신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진만 강원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하는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방분권시대를 맞은 지역미디어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총 4개의 세션이 열린다.

제1세션과 2세션은 일본 최대 케이블방송사업자 쥬피터텔레콤(J:COM)의 타카히라 후토시(Futoshi Takahira) 지역미디어본부장과 슝청위(Xiong Cheng-yu) 중국 칭화대 국가문화산업연구센터장이 ‘일본·중국 지역미디어가 만들어낸 지역 성장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제3세션은 류한호 광주대 교수가 ‘케이블TV-지역민-지방정부-민간단체가 함께하는 1인 사각경기’를 발제한다.

류 교수는 지역밀착매체인 케이블TV가 국내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사례를 소개하고 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방안과 역할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제4세션은 박장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홍보팀장이 ‘지역혁신 거버넌스 구축 통한 균형발전 전략’을 발표한다.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소개하고 지역 컨트롤타워의 혁신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제5세션은 김영준 LH공사 차장이 ‘4차 산업시대 지역특화 스마트시티 전략’을 소개한다. 국내 주요 스마트시티 사업을 소개하고,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케이블TV와 스마트시티 비즈니스의 연계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2부주제로 케이블TV, 빅데이터로 서비스 ‘체인지업(Change-up, 사회 정용찬 KISDI 박사)’을 논의한다.

‘빅데이터 관점에서 본 케이블TV 혁신방안’을 주제로 총 3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출범 23년을 맞이한 케이블 산업이 쌓아온 데이터의 가치를 확인하고, 실제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다.

먼저 제1세션은 신성철 CJ헬로 팀장이 ‘케이블 DATA 마케팅 활용 방안’을 발제한다.

제2세션은 황성연 닐슨컴퍼니코리아 박사가 ‘시청률의 확장과 변신: 새로운 유료방송 편성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제3세션은 유상우 다음소프트 이사가 ‘빅데이터로 본다-온라인 화제성 지수 활용법’을 소개한다.

세미나 외에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실(광주 북구갑)이 공동 주최하는 ‘홈쇼핑 입점상담회’도 13일 오전 11시, 오후 1시 등 2회에 걸쳐 개최된다.

이번 상담회는 영세한 지역 소재 기업 제품의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해 케이블협회와 의원실이 공동 기획했다.

이 밖에 광주 소재 무연고 아동들을 돕기 위한 케이블 자선경매쇼가 13일 11시30분, 오후 1시30분, 3시30분 등 총 3회에 걸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부스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잡페어(Job Fair)에서는 취업준비생들의 실제 취업을 돕기 위해 각계 현업 전문가들의 심층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관하는 ‘2018 광주 ACE Fair’는 세계에서 총 400여개사가 참여하고 660개 부스가 운용되는 국내 대표 방송·문화·콘텐츠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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