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제공>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대웅제약의 윤재승 회장이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에 대한 후폭풍으로 대웅제약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1.76%(3500원) 하락한 19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윤 회장이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YTN의 보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갑질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윤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윤 회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먼저 보도된 저의 언행과 관련해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이후 즉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향후 대웅제약은 전승호·윤재춘 공동대표 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로 경영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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