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한일현대시멘트 9%대 하락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이번 주로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4차 방북이 취소되면서,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남북경협주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발표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의 4차 방북을 갑작스럽게 취소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나는 폼페이오 장관에게 북한을 방문하지 말라고 요구했다”며, “왜냐하면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충분한 진전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해당 소식에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철도주, 건설주, 시멘트주, 개성공단 등을 비롯한 남북경협 관련 주식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7분 현재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현대엘리베이는 전 거래일보다 9.13%(9500원) 급락한 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좋은사람들(-8.73%), 현대로템(-8.21%), 현대건설(-4.07%), 동양철관(-8.65%), 한일현대시멘트(-9.69%), 아세아시멘트(-5.68%), 부산산업(-7.55%), 대아티아이(-7.76%), 세명전기(-8.15%) 등 남북경협주 대부분이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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