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람이다Q' 캡처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가수 소향에 대중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소향은 18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폭발적인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이날 결혼 생활 20주년이라고 밝힌 소향은 2012년 MBC ‘사람이다Q’에서 자궁암으로 자연임신이 불가능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소향은 “수술 도중 암 세포를 발견했다”며 가족들과 함께 악성 종양을 잘라낼 지에 대해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며 “거기까지 떼어내면 임신을 못 하게 되니까 고민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결국 한 쪽 난소를 떼어냈고 자연임신은 불가능한 상태”라며 “인공임신하면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남편이 내가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못 본다. 아이는 갖고 싶은데 내가 힘들어할까봐 이야기를 안 하는 것 같다”며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15년을 같이 살았기 때문에 그 마음을 잘 안다. 기쁨을 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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