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추석 선물부터 갯벌 천일염도 맛볼 수 있어, 대량구매 기회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백화점과 마트 등 일반 유통에서는 볼 수 없는 다채로운 명절선물과 우리나라에서만 생산되는 갯벌 천일염을 볼 수 있는 ‘2018 한가위 명절선물전과 소금박람회’가 오는 1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가위 명절선물전은 올해로 20회를 맞았고, 소금박람회는 해양수산부·전라남도·신안군·영광군이 주최하는 전시회로, 천일염이 광물에서 식품으로 전환된 2009년부터 시작돼 이번이 9회째다.

올해 명절선물전은 대량구매를 원하는 바이어들에게 시장조사를 위한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선 ‘김영란법’에 따른 소비자들의 혼란을 고려해 마련했던 ‘영란선물 특별관’이 올해도 열려 다채로운 선물들이 준비됐다.

이번 한가위 명절선물전은 국내 유일의 명절선물 전문 전시회답게 350여 업체에서 준비한 3000여 가지 다양한 선물이 마련됐다.

올해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10여일 빠른 추석 일정으로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았던 원물보다는 다양한 형태의 가공식품이 대세를 이룬다는 점이다.

여기에 생산에만 집중하던 농가들이 가공식품 생산에 합세해 이번 선물전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17개 시·도별 인증제품들이 대거 출품하는 특징도 두드러진다. 인증제품 업체들이 갈수록 식품에 대한 안전이 강조되는 흐름에 발맞춰 제품력과 안전성을 내세운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제주, 경북, 전남, 강원 4개 지역의 도지사 인증제품이 대거 출품준비를 하고 있으며, 다채로운 품목에 가격의 다양화도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인다.

따라서 기존에도 백화점과 마트 등 일반유통에서 접하지 못한 다양한 선물들을 선보였지만, 올해는 더욱 다양해진 품목과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또 품목에 구성의 변화를 다채롭게 시도한 라인업 제품들도 다양한 취향의 소비자 욕구를 만족시켜 주기에 충분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소금박람회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소금,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슬로건으로 준비된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국산 갯벌 천일염의 효능에 대해 재평가가 속속 나오는 가운데, 최대 생산시기이자 질 좋은 천일염이 생산되는 8월에 마련되는 소금박람회는 건강한 삶을 찾는 소비자에게 생활 속 다양한 천일염을 볼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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