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최근 발생한 터키 금융불안과 관련,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유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부총재는 14일 서울 태평로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2018 통화정책 경시대회 결선대회’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터키는 재정적자와 경상수지 적자가 크고 외환보유액 규모는 작아 여러 취약성이 있는 나라”라며, “우리나라는 경제 펀더멘털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한테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윤 부총재는 “국제 금융시장에 영향이 있고, 국내에도 주가와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터키 금융불안이 다른 신흥국으로 번지는지 지켜보고 있다”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유의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