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조은아 기자] 연일 최고기온 35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외부활동이 제한된 가운데 만화카페 창업브랜드 콩툰이 폭염 속 실내데이트코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편하고 시원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만화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놀거리와 먹거리를 모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콩툰은 흔히 '카캉스족' 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 떠오르고 있는 장소다.
'카캉스'는 카페(café)'와 '바캉스(vacance)'의 합성어로 주말에 먼 곳으로 피서나 휴양을 떠나지 않고 도심 속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는 휴식을 말한다.
이처럼 카페에서 휴식을 즐기는 이들에게 만화책을 통해 즐거움을 더할 수 있기 때문에 카캉스를 떠난 연인들에게 실내데이트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콩툰 관계자는 "최근 일명 카캉스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많아지고 있다. 주로 연인, 친구 단위로 매장을 방문하여 오랜시간 동안 시원한 바람을 즐기고 재미있는 만화책을 즐기고 가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아무래도 요즘같은 날씨에 야외데이트보다 실내데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더욱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만화카페는 날씨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언제나 쾌적한 환경에서 데이트를 즐기거나 재미있게 놀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봄이나 더운 여름 그리고 영하의 기온을 웃도는 겨울에도 부담없는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또 일반음식점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맛있는 먹거리와 카페에 버금가는 다양한 커피와 음료 종류는 매출을 크게 상승시켜 매장 점주들의 만족도를 높다고 콩툰은 설명했다.
콩툰은 깔끔하고 아늑한 인테리어를 통해 고객들의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고 편안한 좌석배치를 통해 편히 누워서 만화책을 보거나 앉아서 만화책을 보는 등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가맹비, 교육비, 물류 보증금 면제와 다양한 보드게임, 최고급 발 마사지 기계 등을 지원하는 8월 프로모션 이벤트를 통해 만화카페 창업비용의 부담을 덜었다.
한편 콩툰은 KT, 푹(pooq) 등과 멤버십 제휴를 맺어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T와의 제휴를 통해 10% 요금 할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장 내에 ‘푹 존(pooq zone)을 설치해 단독 서비스 제휴로 다양한 TV 채널과 VOD 서비스를 감상할 수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이용해 총 4종류의 모바일 상품권을 전국 콩툰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달 말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