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주문해도 무료배송…독자적 유통망 기반, 소포장제품 확대

돌(Dole) 바나나 <한국야쿠르트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한국야쿠르트(대표 김병진)가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소포장제품 사업을 확대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잇츠온’ 브랜드로 간편식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엔 1개들이 낱개 포장한 ‘돌(Dole)바나나’ 제품을 10일 선보였다.

특히, 이 제품은 야쿠르트 아줌마가 단 한개도 무료로 배송해 소비자의 부담을 덜은 것이 특징이다.

앞서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사과와 방울토마토를 컵 형태의 포장용기에 담은 ‘하루과일’을 출시한 바 있다. 이는 현재 일 평균 2000개 이상씩 판매되고 있다. 이에 한국야쿠르트는 이달 중 사과와 포도를 함께 담은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는 또 샐러드, 죽, 디저트 등 1인 가구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전국 1만3000여명의 야쿠르트 아줌마로 대변되는 독자적인 유통망을 기반으로 새롭게 진출하는 사업과 기존 발효유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김동주 마케팅이사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시장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소포장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며 “한국야쿠르트는 무료배송 서비스를 기반으로 보다 신선하고 건강한 제품을 매일 고객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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