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조은아 기자] 여성 창업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랜 경력 단절로 인해 직장에 돌아갈 수 없는 여성들이 ‘나의 일’을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창업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또한 향후 배우자가 퇴직했을 때 함께 일할 수 있어 노후 대책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자영업 환경을 생각하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 성수기와 비성수기가 구분되는 업종일수록 안정적인 매출 창출이 어려우며 최근에는 최저시급이 상향조정 되면서 인건비가 많이 나가는 업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여성들이 비교적 쉽게 도전할 수 있고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나갈 수 있는 ‘스크린야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여성과 스크린야구장 창업은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의외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지 않고 운영이 쉽기 때문에 여성점주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리얼야구존 관계자는 “경력, 나이에 제한이 없고 여성들만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분야인 만큼 여성점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이 없고 인건비 지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데다가 고객층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직장인 남성을 위주로 인기를 모으던 스크린야구는 새로운 회식 장소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고 커플, 가족, 어린이 등 다양한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 문화로 변신하고 있다.

현재 리얼야구존은 메이저룸, 마니어룸, 루키룸 등 다양한 레벨로 구성된 룸을 갖춰 아이들부터 직장인, 여성, 사회인 야구단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있다. 또 안전장비 및 타격 레디페달 도입,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사용 중인 안전한 피칭머신으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리얼야구존 측은 “여성창업 수요뿐 아니라 최근에는 직장과 함께 병행할 수 있는 투잡 수요도 늘어날 만큼 운영에 부담이 적은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하면서 “투자비용 회수가 빠르고 기술 개발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단기적, 장기적으로 전망이 좋은 아이템”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