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00㎡ 규모, 60개 이상 VR 콘텐츠로 구성…비중 높은 젊은층 공략

롯데백화점 건대점 내 위치한 롯데몬스터VR 전경 <롯데쇼핑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롯데백화점(대표 강희태)은 10일 건대점 10층에 백화점 업계 최초의 VR 체험관인 ‘롯데 몬스터 VR’ 실내 테마파크를 오픈한다.

이곳은 영업면적 1400㎡ 규모며, 60개 이상의 다양한 VR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에 앞서  2017년 9월 엘큐브 홍대점에 상권에 적합한 콘텐츠의 도입을 목적으로 ‘가상 현실(VR)체험관’을 오픈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 건대점의 경우, 20~30대 소비자가 전체 매출 구성비의 35%으로 전 점에서 가장 높고 대학가인 주변 상권 특성상 주말에도 젊은층이 많이 찾는 특징이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지난 1년간 가상현실(VR) 플랫폼 개발 회사인 GPM과 공동으로 이러한 젊은 상권의 특성을 감안해 건대점에 VR테마파크 1호점을 오픈한 것이다.

롯데 몬스터VR은 ‘몬스터 어드밴처’, ‘몬스터 판타지’, ‘몬스터 시네마’, ‘몬스터 카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 설치된 기구는 1인승부터 12인승까지 다양하다. 또 보유한 콘텐츠도 매우 동시 탑승인원만 약 100명까지 가능하다.

유형주 MD개발부문장(상무)은 “VR테마파크는 기존에 백화점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콘텐츠로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건대점 주요 고객인 20~30대와 가족 단위 고객들의 집객과 체류 시간 증대, 새로운 문화 생활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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