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교육정책 수요 설문 조사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9월 18일부터 9월 25일까지 8일간 실시한 ‘2014 교육정책 수요 설문 조사’ 결과 종합만족도가 4년 간 지속 향상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교육정책에 대한 종합만족도는 2011년 70.3점, 2012년 73.3점, 2013년 74.9점, 2014년 76.8점으로 2011년 이후 매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교육정책에 대한 종합만족도

종합만족도는 초, 중, 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생인권, 학생자치활동, 학교폭력 대응능력, 학교생활 안전인식도, 수업 및 학습, 특기적성, 진로직업교육, 체험활동, 학생상담 만족도, 교육환경 및 급식, 학교만족도 등 23개 영역을 설정해 조사했다.

대상별 종합만족도는 교원이 85.3점으로 가장 높았고, 초등학생(83.9점), 지방공무원 및 공무직원(79.0점), 학부모(73.0점), 중학생(72.3점), 고등학생(67.1점) 순으로 나타났다.

 

▲ 대상별 종합만족도

대상별 종합만족도에서 초등학생은 ‘학생인권’과 ‘학교폭력예방’에, 중학생은 ‘학교폭력예방’과 ‘학교생활만족도’, 고등학생은 ‘학교폭력예방’과 ‘학생상담’에, 교원은 ‘청렴도’와 ‘학교폭력예방’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지방공무원 및 교육공무직원은 ‘학교급식’과 ‘청렴도’에, 학부모는 ‘학교생활만족도’와 ‘청렴도’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대상별 만족도 평균 대비와 상대적 가치 대비를 기준으로 한 I.P.A(Importance Performance Analysis) 분석 결과 우선적인 개선이 필요한 영역으로 초등학생은 자치활동을 비롯한 5개 영역, 중학생은 문화활동을 비롯한 6개 영역, 고등학교는 동아리활동을 비롯한 5개 영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직원은 민주적 운영과 전문성 향상이, 학부모는 체험활동과 특기적성교육 부분의 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I.P.A 분석은 응답 대상별 ‘만족도 평균대비’와 ‘상대적 가치대비’를 기준으로 여러 영역을 과잉노력지양, 지속유지영역, 점진개선영역, 우선개선영역으로 4분위로 제시하는 분석법이다.

설문조사는 2011년도부터 교육정책에 대한 만족도 변화를 시계열로 분석(어떤 대상의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동을 관측하여 얻어진 자료에 의거하여 그 변동의 원인을 해명하고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분석)하기 위해 도내 630여개 학교, 학생(초 5~6, 중, 고), 학부모, 교원,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원 등 6만4327명을 표본을 대상으로 종합만족도, 요인만족도에 대하여 리서치 전문업체에 위탁해 3년째 실시했다.

표집 방법은 학생, 학부모는 유층표집으로 학교별 30명 이하는 전체, 30명 초과 300명 미만은 30명, 300명 이상일 경우는 전교생의 10%를 표본으로 하고, 교원, 지방직공무원, 교육공무직원은 전수조사를 실시하였으며, 6만 4,327명의 표본 중 6만 995명이 설문에 참여해 94.8%의 응답률을 보였다.

김일종 도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은 “도교육청의 교육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4년간 지속 향상되고 있는 것은 ‘모두를 위한 교육’이 교육주체들의 공감대 속에서 현장에 뿌리 내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는 현미경 정책으로 학교구성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강원교육을 펼쳐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각 학교의 영역별 자료를 분석하여 2015학년도 학교 컨설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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