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최형훈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는 8월 1일  '육군 가치·문화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세미나는 육군본부와 육군사관학교의 '장병 가치·문화 연구센터'가 주관한다.

세미나 1부는 육군사관학교 조은영 교수(중령)와 김인수 교수(중령)의 연구결과 발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결과 발표의 주제는 △새로운 육군 가치 설정의 준거와 지향방향(조은영) △육군 가치문화 혁신과 민주시민교육(김인수)이다.

조은영 교수는 "육군 가치체계 변화의 방향은 우리 군이 성숙한 민주시민의 군대로 거듭나는 데로 향해야 하며, 가치를 기반으로 자율성과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능동형 육군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김인수 교수는 "육군 가치·문화혁신을 위해서는 육군의 모든 구성원이 서로를 제복 입은 문화시민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국가수호와 민주적 가치관 정립을 위한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홍규덕 교수(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좌장으로 하여 육군 장병의 가치 존중과 병영문화 혁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패널로는 정창우 교수(서울대 윤리교육과), 한숭희 교수(서울대 교육학과), 김상현 교수(연세대), 김철홍 국가인권위 군인권조사과장이 참여한다.

김병기 의원은 "50만 육군 장병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정말 노력하고 있다"며 "육군 장병의 가치와 문화에 대한 깊은 논의를 통해, 장병들의 처우개선부터 전투력 상승까지 국회와 군(軍)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8월 1일(수)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한편 '장병 가치·문화 연구센터'는 올해 2월 1일 설립되어, 약 50만 육군 장병들의 인권과 안전 등 보편적 가치 및 기본권 보장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육군의 씽크 탱크(Think-Tank)로서 육군 장병의 내실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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