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7~18일 대표와 현장 안전관리자 40여명 참석 '혹서기 산업재해 예방책' 논의

지난 17~18일 부영그룹 본사 3층 회의실에서 여름철 건설현장 안전을 위한 '하반기 안전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부영그룹 제공>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부영그룹(대표 김시병·최양환·이기홍)은 지난 17~18일 본사 3층 회의실에서 여름철 장마·태풍·폭염 특보 등 건설 현장의 안전과 직결되는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하반기 안전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부영그룹 대표를 비롯해 현장 안전관리자 등 40여명의 안전관리 핵심 인력이 참석했다.

이들은 혹서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자 온열질환 방지 대책’을 비롯해 현장별 안전 관리 기법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안전 워크숍은 현장에서 운영 중인 안전시설물 설치·관리, 위험 지역의 설정·통제, 안전시설원 운영 등에 대하여 현장별로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그룹 안전관리기법을 발전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을 통해 부영은 건설 현장에 얼음과 식염포도당 등을 비치해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위생관리·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샤워실·탈의실을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밖에 낮 최고 기온 시간대(오후 12~14시)에는 휴식·작업시간을 현장별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올 여름은 폭염 등 현장 근로자를 위험하게 할 수 있는 요인이 많아 안전 워크숍을 통해 산업재해 위험요소들을 제거하고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사적으로 안전관리기법을 활용·개발하면서 직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부영은 지난해 7월부터 자체 안전관리기법을 도입해, 효율적인 재해 예방활동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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