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 위한 회사 노력 높은 평가 받아"

김학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왼쪽)과 김기환 KB금융지주 전무(오른쪽)가 '2018년 지배구조 우수기업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지주 제공>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KB금융지주(대표 윤종규)는 17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하 KCGS)이 주관하는 '2018년 지배구조 우수기업시상식'에서 금융부문 1위인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시상은 올해 처음 제정된 것으로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됐다.

회사별 주주권리 보호, 이사회 운영, 위험관리, 내부통제, 공시 등 기업 지배구조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특히 금융회사 평가는 BCBS(Basel Committee on Banking Supervision, 바젤은행감독위원회), FSB(Financial Stability Board, 금융안정위원회) 등 국제가이드라인과 국내 금융기관의 특성을 반영해 KCGS에서 설계한 금융기관 특화 평가모형을 적용했다.

KB금융지주는 "이번 평가에서 기존 지배구조 체계를 선진적으로 정비하고 나아가 스튜어드십 코드 기업으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회사차원의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아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기환 KB금융지주 전무는 시상식에서 "KB금융지주는 안정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월드지수에 편입됐고, 계열사 KB국민은행의 환경경영시스템 운영 등의 노력으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서도 금융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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