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체감지수, 불쾌지수 높음…열사병, 탈진 등 온열질환 유의

<기상청 '날씨누리' 제공>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오늘(17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내륙은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다.

보통 여름철 가장 더운 시기를 삼복이라 일컫는데, 오늘은 그 중 첫 번째 날인 ‘초복’이다.

오늘도 여전히 심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밤사이엔 열대야를 보이는 곳도 많겠다.

이렇게 높은 고온과 습도로 인해 더위체감지수와 불쾌지수가 매우 높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강한 햇볕에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 모두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의 위험성이 심각하게 나타나겠으니,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이 중요하다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오늘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1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춘천 34도, 대전 34도, 대구 37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부산 31도, 제주 30도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WHO 권고기준으로 중부지방·전라북도·제주도 ‘보통’, 경상도·전라남도 ‘한때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