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전지혜 기자] 페이스북 크리에이터 양수빈이 지난 12일 11시(현지시간 9시) 태국판 복면가왕 프로그램인 '더 마스크 싱어(The Mask Singer)'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양수빈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방송 이후 태국 현지 언론사와 방송사로부터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또 자체 코스메틱 PB브랜드 '양수빈 틴트'가 방송 시점에 맞춰 현지에서 출시돼 오프라인 출시 15분 만에 1차 물량인 1만 개가 완판되기도 했다.

양수빈은 독특하고 기발한 콘셉트의 컨텐츠를 선보이는 SNS 스타로 활약 중이다. 2년 만에 400만 명이 그녀의 채널을 구독했고, 지난 2017년에는 10억 뷰를 돌파하며 국내 최고의 페이스북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양수빈은 그녀만의 스타일로 다양한 이슈를 불러일으키는 방송은 한국뿐 아니라 태국, 그 외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도 많은 독자들에게 애정을 받고 있다.

특히 400만 명에 달하는 그녀의 페이스북 구독자 중 150만 명이 태국의 구독자인 것으로 알려져 태국에서의 그녀의 인지도와 입지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수빈은 먹방뿐 아니라 메이크업, 노래 커버 등 다방면의 풍부한 컨텐츠를 선보이는 크리에이터로서 활동하는 동시에 방송인, 대기업 홍보모델, TV CF 촬영 등을 통해 대중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소속사 스타이엔엠 관계자는 "양수빈의 태국 진출은 체계적인 준비와 함께 현지 파트너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이루어 낸 글로벌 성공사례"라며 "앞으로도 태국 및 두바이, 러시아 등 신시장에 자사의 노하우를 통해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국 현지에서도 인기가 좋은 '더 마스크 싱어'에 출연한 양수빈은 태국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공개하여 이 또한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속해서 크리에이터 커머스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얼짱 출신의 SNS 스타 유보화가 스타이엔엠의 파트너사인 트레져헌터 글로벌 네트워크와 계약해 글로벌 시장에 첫발을 내딛으며 또다른 태국 스타의 탄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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