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노인사 통해 '노루텍'이란 제품명으로 중남미 10개국에서 처방

일양약품 '놀텍'의 멕시코 2차 수출분의 선적이 완료됐다. 이는 파트너사인 치노인사를 통해 노루텍이란 제품명으로 중남미 10개국에서 처방될 예정이다. <일양약품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신약 ‘놀텍(성분 일라프라졸)’ 완제품이 멕시코에 2차 수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멕시코 제약사 치노인사를 통해 300만 달러의 수출 오더를 받고 ‘노루텍’이란 멕시코 제품명으로 생산해 6월22일 첫 선적을 한 후 두번째 선적이다.

치노인사는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온두라스,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총 10개국에 놀텍(노루텍)을 독점판매하고 있다.

일양약품은 “파머징마켓인 중남미 제약시장은 규모가 지속적인 상승하고 있으며 1인당 의약품과 의료서비스 지출이 급증하는 지역”이라며 “글로벌 제약사간의 치열한 마케팅 속에서 한국의약품에 대한 신뢰가 높이지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일양약품의 매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놀텍은 올해 국내에서 34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한 국산신약으로, 기존 약물 대비 반감기(효과가 반으로 감소되는 시기)가 길고 야간의 속쓰림과 열작감 증상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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