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조은아 기자]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인성메디칼은 6월 1일자로 대표이사를 송인금 회장에서 송준호 대표로 변경했다고 10일 밝혔다.

변경 사유는 창업주인 송인금 회장이 2세에게 본격적인 경영 토대를 닦기 위한 것이다. 

송준호 대표

송준호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인성메디칼은 기존 국내영업뿐 아니라 글로벌사업 전반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선대의 의지를 이어받아 연구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송 대표는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 국제성모병원, 국립암센터와 업무 협약, 기술이전 등의 계약을 맺고 의료기기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인성메디칼은 전문의료기기 국산화의 선두 기업으로써 고객만족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신제품 개발로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며 “100년 가는 장수기업, 글로벌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송 대표는 “의료기기의 저가 수입상품을 사용하는 관행을 방치해선 안 된다”며 “정부 차원에서 지원 대책 등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송 대표는 “인성메디칼은 1993년 창립 이래 최고 품질의 의료기기 소모품을 최적의 가격으로 공급해 고객만족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다”며 “‘필요한 사람’, ‘최고의 사원’, ‘겸손한 인간’이라는 사훈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제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인성메디칼은 1984년 인성교역으로 시작해 1994년 지금의 인성메디칼로 법인이 전환됐으며 의료기기 소모품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공장을 증축하는 등 주식상장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