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처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여성들 행동거지”란 말로 다시 한번 논란에 휩싸였다.

송영무 장관의 “여성들 행동거지” 발언은 성폭행 사건 관련 간담회에서 나와 대중들은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송 장관은 지난 9일 군 내 성폭력 근절을 위해 회식 문화의 폐단을 언급하던 중 “여성들도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되는 게 있다”고 주장했다.

성폭력 피해자에게 책임을 묻는 전형적인 송영무 장관의 발언에, 군 내 성폭력 환경이 개선될 수 있겠냐는 것이 대중들의 반응이다.

송 장관의 성차별적 발언은 지난해 11월에도 불거졌다.

당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찾은 송영무 장관은 “식사 전 얘기와 미니스커트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고 하죠”라고 말해 비난을 샀다.

특히 송영무 장관은 지난해 6월 인사청문회에서 여군 인력을 확대하고 근무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지만, 수차례 불거진 문제의 발언에 대중들은 고개를 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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