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59~76㎡ 478가구 100% 일반분양…2020년 9월 입주예정

<포스코건설>

[한국정책신문=김인호 기자]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직주근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집과 직장이 가까워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데다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기려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우리나라 사람은 출퇴근 시간으로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하루 평균 출퇴근 시간은 101분으로 출퇴근 시간에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 직주근접 단지는 강세다. 중흥건설이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에 공급한 '영등포 중흥S-클래스'의 경우 지난달 진행한 청약 1순위 접수결과 최고 174.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마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양평역,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이 가까워 여의도, 종로, 광화문, 시청 등 서울 주요 도심 이동이 편리한 직주근접 단지다.

또 직주근접 단지는 시세도 오름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회에 따르면 대전시 유성구 반석동에 위치한 '반석더샵' 전용 84㎡ 분양권은 3억699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3억3000만원대) 대비 약 4000만원 이상 오른 것이다. 이 단지 역시 대덕테크노밸리·신성산업국가단지가 주변에 위치한 직주근접 단지다.

부동산 전문가는 "7월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퇴근 이후의 시간을 즐겁게 보내려는 직장인들이 늘어나 직주근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요 업무지구 및 산업단지와 가까운 단지들의 경우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실수요자 투자자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직주근접 단지가 높은 관심을 받는 가운데 산업단지 인근에 새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포스코건설이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1가 523-21 일대에 공급하는 '전주 인후 더샵'이 그 주인공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5개 동 총 478가구이며 100% 일반 분양물량으로 선보인다.

특히 이 단지는 전주 제1·2산업단지,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 등을 차량으로 20분 내외 거리에 있어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게다가 동전주IC, KTX 전주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전국 어디든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 있는 동부대로, 안덕원로 등을 이용해 지역 내 주요 권역으로 접근하기 쉽다.

또 전주 인후 더샵은 주거밀집지역에 입지해 뛰어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도보 10분 내에 인후초, 아중중, 전주여고 등이 있으며, 전주고, 전주제일고, 전주생명과학고 등도 가깝다. 여기에 전주시립도서관, 전주 잉글리쉬센터도 단지 반경 500m 내에 있어 자녀 교육을 생각하는 맹모들도 주목하고 있다.

편의시설도 가깝다. 홈플러스, 모래내시장, 전주시청, 덕진구청, 전북대학병원, 전주고려병원 등이 생활권 내에 있다. 또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힐링라이프 주거환경도 선보인다. 단지 주변으로 도당산, 건지산, 소양천, 덕진체육공원, 인후공원, 승마장 등 쾌적한 녹지공간을 갖췄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전주 인후 더샵은 직장과 가까운 곳에 내집을 마련하기 원하는 산업단지 근로자를 비롯해 많은 분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견본주택 오픈 전임에도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인후 더샵 견본주택은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2가 117-24(1317번지)에 위치한다. 입주예정일은 2020년 9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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