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도가 적정한 에어컨 온도,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미지근한 물 샤워 등 도움돼

열대야로 잠을 이루지 못할 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반면 음료나 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도록 한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한밤중에도 25도 밑으로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몰아칠 한여름이 됐다.

이에 벌써부터 찜통더위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릴까 두렵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밤잠을 설친 탓에 체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이 걱정된다면 여름철 숙면을 위한 꿀팁에 주목하자.

우선 잠들기 전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잠들기 적당한 온도인 18~20도보다 2~3도 높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이 설치된 위치가 침대나 바닥보다 높기 때문이다.

밤새 에어컨이 작동되면 새벽녘에 체온이 떨어져 추위를 느끼는 순간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으므로 잠들고 1~2시간 후 에어컨이 멈추도록 타이머를 맞춰야 한다.

선풍기를 사용할 땐 방충망이 있는 상태에서 창문을 열어놓고 선풍기를 작동시켜야 하는데, 이때 선풍기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여름철 숙면을 위해선 강이나 수영, 자전거타기,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되 잠들기 전에는 하지 않는다. 반대로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므로 삼가도록 한다.

잠들기 전 2~3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샤워를 하는 것도 숙면을 돕는다.

배가 고플 땐 따뜻한 우유를 한 잔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외에 수박이나 음료수를 많이 먹지 말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사용하지 않으며, 낮잠을 되도록 자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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