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동반성장위원회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조기행 SK건설 대표(앞줄 왼쪽 세번째)가 지난 4월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협력업체 동아지질 본사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건설 제공>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SK건설(대표 조기행·안재현)은 27일 동반성장위원회(대표 박기홍)가 주관하는 '2017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SK건설은 지난 2016년에 최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처음 실시된 2011년 이후 SK건설은 7년 연속 건설업계 최고등급을 유지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제51회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181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7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각각 50대 50 비율로 합산해 산정한 뒤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5개 등급으로 구분해 공표된다.

평가 결과 공표대상 181개 기업 중 '최우수' 등급은 28개사로 우수는 62개사, 양호 61개사, 보통 15개사, 미흡 15개사였다.

SK건설은 비즈파트너와 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오고 있다.

지난 2011년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우수 비즈파트너 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해 신년 간담회와 정기총회, 송년행사, 비즈파트너 현장 방문 등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금융지원과 기술개발 지원, 대금지급조건 개선, 교육훈련 등도 실행하고 있다.

SK건설에 따르면 표준하도급계약서 조기 도입과 하도급 상벌제도 운영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데 힘이 됐다.

그밖에 회사는 비즈파트너에게 무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동반성장 대여금 규모를 300억원으로 늘리고, 115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조기행 SK건설 대표는 "이번 평가 결과는 SK건설 구성원 모두가 비즈파트너사의 경쟁력이 곧 SK건설의 경쟁력이란 생각으로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이제 SK건설의 경영 인프라를 비즈파트너사와 공유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발전시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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