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세계정책회의(이하 WPC) 제7차 회의가 오는 8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WPC는 글로벌 거버넌스 분야의 대표적 국제 포럼으로 성장, 주관기관인 IFRI측은 21세기 글로벌 아시아 시대를 맞이하여 아시아 지역 최초 개최지로 한국을 선정하였다. 이는 기후변화, 지속가능발전, 사이버 안보, 국제보건 등 글로벌 거버넌스 측면의 다양한 이슈를 다루는데 한국이 가진 역량과 경험이 중요한 균형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반도와 동북아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주요 지역분쟁 이슈는 물론 범세계적 도전들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가운데 다자주의 강화 및 창의적인 파트너쉽 구축에 관한 건설적인 해법들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신뢰외교 주요 정책에 대한 국제적 이해와 지지를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북아평화협력구상 및 유럽과 동아시아 안보질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금번 세계정책회의는 한-ASEAN 특별정상회의 직전에 개최됨으로써, 글로벌 거버넌스 분야 대표적 국제포럼과 2015년 아세안공동체 출범을 앞둔 동아시아지역 대표적 지역협의체와의 정상회의를 연계한다는 의미도 가진다. 이를 통해 국제사회가 당면한 현안 해결 과정에서 기여를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의 ‘지구촌 행복시대 구현’ 비전 이행에도 좋은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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