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캡처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서울 원룸서 화재가 발생해 10분 만에 진화됐다.

22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주인이 연기를 들이마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한씨가 기르는 고양이가 전기 레인지를 작동시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다.

이에 한 누리꾼은 "kjho**** 전원만 누르며 기본으로 가열이 되는 저가형 인덕션의 경우. 고양이가 킬수있어요.고양이 키우시는분들은 인덕션에 냄비 올려놓고 코드 절때 켜놓지 마세요!"라고 전하기도.

한편 지난해 7월에도 고양이가 전기로 음식물을 조리하는 '전기레인지' 인덕션 전원을 켜 빌라에 큰불이 날뻔한 사실이 사후조사로 파악된 바 있다.

이외에도 지난 2016년 4월 17일, 대전 유성구 한 오피스텔에서도 고양이가 인덕션 터치 스위치를 발로 누르는 바람에 주변 가연물에 불이 붙는 사고가 났다.

당시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기로 작동하는 조리 기구는 일반 가스레인지와 같은 불꽃이 보이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며 "평상시 조리대 위나 주변에 불에 쉽게 탈 수 있는 물건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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