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거미 페이스북 캡처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가수 거미가 배우 조정석과의 결혼을 결심했다.

22일 거미는 자신의 팬카페에 조정석과의 결혼을 알리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거미는 "결혼의 무게를 자세히 느끼고 실감하지는 못하지만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긴 시간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고 배움과 깨달음도 느끼게 해준 분이다. 정말 좋은 인연을 만난 것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거미와 조정석은 하반기에 비공식 결혼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지인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현재 5년째 열애 중이다.

앞서 거미는 지난 2014년 OSEN과의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원래 결혼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었다"며 "특히 이별 노래를 많이 하다 보니까 가정이 행복한데 무대에서 이별 노래를 하면 슬프게 와 닿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랬는데 사람들 말이 대중은 노래를 자기에 빗대서 생각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용기를 얻었다"며 "요즘은 백지영 언니처럼 결혼도 하고, 서영은 언니처럼 아기도 낳고 그러면 편안한 음악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