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브라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에브라와 박지성이 특별한 우정을 자랑했다.

22일 방송된 '모닝와이드'에 박지성이 출연해 소소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박지성은 맨유 시절에 친해진 에브라와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에브라는 박지성이 축구해설을 맡고 있다는 얘기에 "전 경기를 다 한다고?"라며 "와 난 못하겠던데"라고 놀라워 했다.  이어 "누가 (박지성 목소리) 안 좋대!"라며 "지성이는 내 형제니까 내가 지킬거야! (아니라는 사람은)바보입니다"라고 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앞서 지난 5월 에브라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을 끝냈다. 지난 2006년 맨유에 들어간 에브라는 공격력뿐만 아니라 수비력을 갖춘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만 37세 나이에도 리그를 떠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6월 에브라는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먹여 살려야 하는 형제, 남매가 24명이나 된다"며 "그래서 아직 멈출 수 없다"고 축구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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