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전의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올해 허가획득, 내년부터 진행 계획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현재 개발 중인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 'JP-1366'의 비임상시험 완료하고 유럽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JP-1366은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P-CAB) 기전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로,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의 한계를 극복해 신속한 효능과 우수한 지속성을 보이는 약물이다.

이는 현재 위산분비억제제 시장을 선도 중인 PPI약물을 대체하는 새로운 기전의 차세대 치료제로 기대를 받고 있다.

현재 제일약품은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JP-1366의 경구 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과 약동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용량 군별 단회·반복 투여, 단계적 증량 임상 1상 시험을 국내에서 수행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임상 1상 단회투약 임상시험을 완료했으며, 반복투여 임상시험이 올해 완료할 것"이라며 "임상 1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효능 확인을 위한 임상 2상 시험이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유럽 임상시험 허가를 획득해 2019년에는 단회·반복투여 브릿지 임상과 환자를 대상으로 한 효력 측정 1상 시험을 유럽에서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정민 연구소장(전무)은 "향후 JP-1366의 치료효과 극대화로 위산분비억제제 시장 니즈가 충족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해 최고의 결과물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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