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 대비 5월 주택매매거래량 20.3%, 전월세거래량 8.5% 감소

월별 전국 주택매매거래량과 연도별 5월 누계 주택매매거래량. <국토교통부 제공>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5월 기준 전국 주택매매거래량과 전월세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5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20.3%, 전월세거래량은 8.5% 줄었다.

5월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7789건으로 전년 동월(8만5046건) 대비 20.3% 감소했고, 5년 평균(9만506건)과 비교하면 25.1% 감소했다.

1~5월 누계 주택매매거래량은 37만236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35만9760건) 보다 3.5% 늘어난 반면, 5년 평균(38만9112건) 보다는 4.3%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5월 수도권 거래량은 3만5054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5.6% 감소했고 지방은 3만2735건으로 13.7%가 줄었다. 

지역별 1~5월 누계 주택매매거래량을 보면, 수도권 거래량은 20만410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1% 증가한 반면, 지방은 16만8259건으로 7% 줄어들었다.

유형별로 보면 5월 아파트 거래량은 4만198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3%, 연립·다세대(1만4389건)는 23%, 단독·다가구주택(1만1411건)은 12% 각각 감소했다.

다음으로 5월 전월세거래량은 12만7015건으로 전년 동월(13만8795건) 대비 8.5% 감소했다. 4월(15만3609건)과 비교하면 17.3%가 줄어든 셈이다.

1~5월 누계 전월세거래량을 보면 77만3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3% 증가했다.

5월 전월세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2.9%로 지난해 같은 달(43.3%) 보다 0.4%포인트 줄었고 지난달(40%) 보단 2.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5월 전월세거래량을 보면 수도권(8만3985건)은 전년 동월 대비 10.6%, 지방(4만3030건)은 4% 각각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5만574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 줄었고 아파트 외(7만1274건)는 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차유형별 5월 전세 거래량은 7만2551건, 월세는 5만4464건으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7.9%, 9.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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