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김인호 기자]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에서 기업형 임대주택이 인기다. 엄격한 청약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오랜 기간 저렴한 주거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계약 기간 동안 거주 후 분양 우선권도 확보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위드홀딩스는 평택 모산영신지구 A3BL에 기업형 임대주택 ‘평택 지제역 누구나집’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만 19세 이상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6월 중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규모로 총 1496 세대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소득, 주택 소유, 청약통장 소유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8년 동안 이사걱정 없이 합리적인 주거비용으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또한 집값의 10%만 납부하면 주거권 및 수분양권을 확보할 수 있는데, 8년 후에는 처음 분양가로 분양을 받거나(가입계약서에 확정) 평생 임차인으로 거주가 가능하다. 즉 거주하면서 미래에 분양받을 수 있는 우선권도 확보하는 셈이어서 입주자에게 유리한 주거조건이다.

여기에 분양가 상승에 대한 차익은 임차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주거시스템도 눈길을 끈다.더불어 임대주택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다주택 소유에 따른 중과세 부과 등 부동산 규제를 벋어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 지제역 누구나집’은 우수한 교통망도 갖췄다. 단지는 SRT 지제역과 인접해 있어 서울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1호선 지제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고덕신도시가 위치하고 있어 지역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또 고덕산업단지에는 삼성전자, 진위산업단지에는 LG전자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두터운 배후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채로운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이마트, 시청 등의 편의시설뿐만 아니라 세교지구의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또 세교중, 평택여고, 동삭초, 세교초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육환경도 탄탄하다. 더불어 광장, 힐링숲, 평화동산 등이 마련되는 모산골평화공원과도 인접해 있다.

단지는 단지 내 부대시설을 일반 분양하지 않고 입주민을 위한 협동관리시스템인 시너지센터 통합관리 서비스로 관리할 예정이다. 헬스, 교육, 보육, 도서관 등을 통합 관리하며 단지 내 육아 및 보육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또 공동공간에 물류센터를 만들어 각 세대를 유비쿼터스로 연결해 공동구매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소득과 고용까지 창출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규제가 더욱 엄격해지고 부동산 시장도 시시각각 변하고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더 신중해지고 있어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눈길이 쏠리고 있다”며 “이 가운데 ‘평택 지제역 누구나집’은 8년 간 살아볼 수 있으면서도 우수한 인프라를 갖춰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 지제역 누구나집’ 홍보관은 평택시 세교동 436-1번지에 위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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