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노소영 관장은 수행 운전기사들에게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한겨레에 의해 제기됐다.

갑질 논란이 불거지자, 노소영 관장은 법률대리인인 박영식 변호사를 통해 “모두 사실과 다르다”며 “지극히 주관적인 주장”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는 19일 노소영 관장이 운전기사들에게 폭언을 일삼았다고 보도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노소영 관장은 차량에 비치한 껌과 휴지가 다 떨어지면 운전석 쪽으로 휴지상자와 껌통을 던지며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교통체증을 이해하지 못해 수행기사들에게 “머리가 있느냐” “머리 왜 달고 다니느냐” 등의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이 내뿜는 매연에도 예민해 운전기사들은 춥거나 더울 때에도 히터와 에어컨을 켜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연에 민감한 노소영 관장은 지상이 아닌 지하주차장에 내려줬다는 이유로 하루 만에 쫓겨난운전기사도 있었다고.

한편 노소영 관장과 SK 최태원 회장의 이혼 정식 재판이 내달 6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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