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힐, 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 아너하임186 등 특화설계 특징

이달 분양하는 5층 이하 저층 주택 중 하나인 '라임힐' 투시도. <일호종합건설 제공>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최근 5층 이하 저층 주택의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일호종합건설 ‘라임힐’, KCC건설 ‘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 일신건영 ‘아너하임186’ 등 5층 이하 저층 단지가 이달부터 분양에 나선다.

5층 이하 주택은 비교적 인구 밀도가 낮은 곳에 들어서 쾌적한 주변 자연환경을 갖춘 경우가 많다.

게다가 테라스, 다락 등을 도입해 아파트의 획일적 구조에서 벗어나 저층 주택 설계의 차별화를 두기도 한다. 테라스는 텃밭이나 정원으로 꾸밀 수 있고 다락의 경우 취미 공간, 공방 등으로 활용돼 인기가 높다는 평가다.

일호종합건설이 시공하는 ‘라임힐’은 제주도 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서며 6월 분양된다. 이 단지는 지상 4층, 7개동, 전용면적 98㎡, 총 68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에 오픈 테라스를 도입하고 최상층엔 복층 옥탑룸과 별도의 테라스가 적용된다.

KCC건설도 이달 경기도 성남시 도촌지구에 블록형 단독주택인 ‘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3층, 전용면적 84㎡, 총 203가구 규모다. 세대 전용정원, 다락, 개인주차장, 중정(일부세대 제외)이 적용된다.

일신건영도 이달 평택시 소사벌지구에서 ‘아너하임186’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93㎡, 총 186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에 복층형 테라스가 적용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저층 주택은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이 주로 찾았지만 최근 주거 가치관이 다양해지면서 30~40대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어 수요층이 탄탄한 편”이라며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조망권, 쾌적한 환경 등 주거 환경을 중시하는 경향이 높아지는 만큼 특화설계가 도입된 저층 주택의 인기는 앞으로도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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