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에 따른 밤경기 많아, 수면리듬 흐트러질 수 있어 주의해야

제 아무리 세계인의 축제로 불리는 '월드컵'이라고 해도 내 몸이 건강하지 않다면 의미 없다. 월드컵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건강도 신경 써야 한다는 의미다. <픽사베이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4년마다 돌아오는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오는 7월15일까지 러시아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이는 다시 말해 시차를 적용할 경우, 대부분의 경기가 우리나라 기준 밤 또는 새벽에 진행된다는 이야기다. 이에 월드컵 기간 동안 수면부족 등의 건강문제를 호소하기 쉽다.

따라서 건강한 월드컵을 위해선 건강수칙을 숙지하고 이를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제 아무리 세계적인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라고 해도 내 몸이 피곤하면 온전히 경기를 즐길 수 없기 때문이다.

밤에 오랜 시간 밝은 화면을 보게 되면 정상적인 눈 깜박임 횟수가 줄어 안구표면이 건조해질 수 있다. 이럴 땐 먼 곳을 바라보거나 눈을 감고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집에서 TV를 시청하다 보면 자세가 틀어지기 십상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피로가 쌓여 근육통이나 등, 허리, 목, 어깨 등에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경기 중간에 스트레칭을 하거나 자세를 바꿔줘야 한다.

무엇보다 밤 시간 경기로 인해 수면이 부족해지기 마련이다. 밤잠을 설쳐가며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은 수면리듬이 깨질 수밖에 없다. 이는 집중력 저하, 학습장애, 업무능률 저하 등을 초래한다. 만약 꼭 봐야 하는 경기가 있다면 미리 취침을 충분히 하도록 한다.

축구 경기를 볼 때 지나치게 긴장하거나 흥분 또는 분노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경우 일시적으로 심장에 부담이 커지는 등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술이나 카페인 섭취 등을 가급적 삼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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