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새정련 의원, 청와대 통일준비위 회의서 제기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 의장 백재현 의원(광명 갑)이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통일준비위원회 회의에서 남남갈등, 남북갈등 문제를 제기하며 특히 10월 말에 개최하고자 했던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이 ‘대북 전단 살포’ 문제로 무산된 것에 대해 남북 당국 모두에게 유감을 표명했다.

백의원은 “국민들은 지난 10월 25일 대북 전단 살포를 둘러싼 시민단체들의 충돌 장면을 보면서 많은 안타까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이러한 남남 갈등 상황에 정부가 보이지 않는 것이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북관계 정상화의 전제가 되어 버린 대북전단 문제를 남북 당국의 상호 비방ㆍ중상 중단 합의를 이행하여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밝힙니다.” 라고 말하며 우리정부의 적극적인 대북관계를 촉구하였다.

이어 백의장은 “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남북관계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입니다. 남북관계 개선 없는 통일준비는 공허합니다. 우선 정부가 많은 국민이 공감하고 있는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대북 인도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남북관계 돌파구를 마련해야 합니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현재 남북 간의 쟁점이 된 대북 전단 살포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대북전단 살포 문제를 해결하고 남북 간의 인도적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남북관계가 본궤도로 오를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5ㆍ24조치와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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