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하신 아메리카노·카페라떼 나왔습니다'…소비자에게 재미·가치 제공

세븐일레븐이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선보인 컵커피 2종 <세븐일레븐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컵커피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컵커피는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와 '주문하신 카페라떼 나왔습니다' 등 2종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1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과 함께 O2O 기반의 차별화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세븐일레븐은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유음료, 스낵, 비식품류 등 전반적인 카테고리에서 배달의 민족 문구와 디자인을 활용한 차별화 PB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컵커피 역시 협약의 일환인 것이다.

특히 컵커피의 패키지 디자인은 커피 전문점에서 주문한 커피가 나오는 상황을 착안해 만든 패키지 문구가 삽입돼 소비자들의 보는 재미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임지현 유음료담당 MD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공감을 불어일으키며 재미를 더한 상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가치를 제공하고 보다 친근하게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통한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컵커피 시장 규모는 약4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의 성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