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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구청장 후보 '벽치기·게릴라 유세'로 막판 표심잡기

[한국정책신문=정재석 기자] 조은희 자유한국당 서초구청장 후보가 제7회 지방선거 유세 마지막 날까지 아파트 단지의 벽을 보며 연설하거나 한 곳에 5분 머무르며 게릴라 유세를 펼치는 등 유권자의 귀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12일 오후 조은희 서초구청장 후보의 유세 현장에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다만 "방배2동 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래미안아파트 주민 여러분, 조은희입니다!"라는 소리만 들렸다. 유세 차량 위에 선 조 후보가 아파트 벽을 보고 혼자 외친 것이다. 

이른바 '벽치기 유세'다. 캠프 관계자는 "저 위를 보세요"라며 손가락을 가리켰고, 한 주민이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들었다. "다른 후보들에게는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조 후보의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제공=조은희 후보사무실>

조은희 서초구청장 후보가 주택과 아파트 구석구석을 다니며 나 홀로 외치는 '게릴라형 유세'로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특별히 정해진 일정표나 이동 경로도 없다. 조 후보가 가리키는 곳이 곧 동선이다. 서초구 전체를 돌아야 해서 1분 1초가 아까운 조 후보 입장에서는 좋은 유세 방법이다. 한 곳에 머무르는 시간은 약 5분 남짓하다.

조 후보는 "집에 계신 주민들께 간절한 마음을 담아 말씀 드리고, 그분들이 집에서 들으시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 후보가 이 같은 벽치기 유세를 하는 이유는 상대 후보가 타 지역 국회의원과 사람들까지 동원해 이벤트성 선거운동을 하는 것과 다르게 진정성으로 가자는 생각에서다. 

조 후보는 "선거운동 할 때는 다른 지역 사람들을 동원할 수 있겠지만, 구정을 펼치는 것은 온전히 서초구민들과 함께 아파하고, 함께 웃는 과정에서 성과를 주민들께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후보는 "유세를 하고 나면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나와 손 흔드는 게 보인다. 이건 (사람들 동원한)이벤트가 아니다. 분명 그 분들이 들었다는 얘기고 그게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민들 반응은 좋다. 한 주민은 "저도 승리 확신합니다. 미도에 거주하는데요... 아까 마이크 소리 들었는데 마음이 아팠어요"라는 문자를 보내왔다. 

네이버 한 카페에서 아이디 saran****는 "오늘 유세차량의 조은희 구청장 목소리가 절박하더라구요~ 누가 그동안 서초구를 위해서 노력했다고 생각하는지 투표로 표현해야죠"는 댓글을 남겼다.

조 후보 캠프 관계자는 "현재까지 하루 50여곳 이상 벽치기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후보자와 쎌카 찍기를 원하거나 격려해주기 위해 악수를 청하는 유권자들이 많아 유세흐름이 지연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정재석 기자  jea_asd@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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