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인천시장 후보가 철야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캠프

[한국정책신문=인천 이성계 기자] 이틀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를 앞둔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의 철야 유세가 시민들의 가슴을 파고들고 있다.

유 후보는 11일 새벽 1시 나흘째 철야 유세를 이어간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는 부평역 심야택시 정거장을 누비며 다니며 만나는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8일부터 철야유세를 시작한 유 후보는 피곤한 기색대신 미소를 띠며 시민들을 향해 “안녕하십니까. 유정복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네며 유권자들의 마음속을 파고들었다.

새벽 2시에는 주안으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의 안전 귀가를 바라며 택시에 탑승하는 시민들을 위해 직접 심야택시 출입문을 열어주기도 했다.

현장의 20~30대 젊은 유권자들은 유 후보를 보고 환호를 하거나 손가락으로 V자를 만들며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등 마음을 열어 갔다.

또한, 아침 5시부터 8시까지는 하루를 일찍 연다는 삼삼농산물도매시장과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연안부두를 찾아가 일일이 출근인사를 건넸다.

유 후보는 “투표 때까지 최선을 다해 시민과 호흡하면서 민심을 챙기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골목 곳곳에서 인천을 밝히는 환경미화원과 우유, 신문보급소를 찾아 배달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동 중에도 출근길에 나서는 시민을 발견하면 유 후보의 발길이 빨라지며 악수를 청했다.

유세현장에서 만난 주부 김회숙씨(여·56)는 “진정으로 인천을 생각한 후보는 유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에서 정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투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 후보는 5만보 이상을 걸으며 시민들 손을 잡으며 한 표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지난 8일부터 동인천과 신포시장, 구월동 로데오거리, 부평, 주안 등 골목길까지 훑으며 새벽길을 나서는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나홀로 철야유세를 하겠다며 묵묵히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 후보는 마지막까지 자만하지 않고 비장한 각오로 선거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유 후보 측은 “상대 후보는 쉬운 승부라고 생각해 방송 유세만 하고 있지만 우리는 더 낮은 자세로 선거에 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시민 속으로 파고 들어가겠다는 구상을 세웠다.

유 후보 시민캠프 관계자는 “유 후보는 화려한 유세운동으로 보여주기식 선거운동이 아닌 진심으로 시민들을 만나며 지난 4년 임기에 감사인사를 건네고 있다”며 “12일 자정 전까지 거리 유세를 펼치며 막판 스퍼트를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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