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정재석 기자] 조은희 자유한국당 서초구청장 후보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공동주택비율이 65%로 다섯 번째로 높고, 재건축이 서울시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서초구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3박자 공약을 8일 제시했다.

조은희 후보가 제시하는 서초구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3박자 공약은 ▲아파트관리비절감 자문단의 유리알컨설팅 운영 ▲찾아가는 아파트 톡 ▲서커스(서리풀커뮤니티 스쿨) 운영 등이다.

<제공=조은희 후보사무소>

먼저, '아파트관리비절감 자문단의 유리알컨설팅 운영사업'은 아파트 관리운영에 대한 다양한 분쟁 및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단지간 갈등 조정과 층간소음, 반려견, 흡연, 안전 등 분쟁과 갈등관계 조정을 지원하고,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적정성에 대한 진단과 합리적 대안마련을 지원한다. 

또 비용사용에 대한 적법성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입주자대표자회의 구성과 예산 집행 및 아파트 운영실태 점검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찾아가는 아파트톡'은 서초구 내 공동주택 247개단지, 8만2141세대를 대상으로 매월, 동별, 단지별로 찾아가는 현장교육에서 소방안전 등의 교육과 함께 각종 현장민원을 해결하면서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사업이다.

'서커스(서리풀커뮤니티 스쿨)운영 사업'은 공동주택 247개단지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아파트 관리규약 운영을 통한 아파트 공동체문화 활성화를 지원한다. 4개권역에서 운영하고, 아파트 아카데미와 우수사례 현장탐방 등을 지원하여 주민자치역량을 강화한다.

조은희 후보는 "민선6기에 아파트 주민 생활불편 해소와 각종 커뮤니티 지원을 위해 '아파트지원팀'과 '아파트 민원팀'을 신설했다"며 "아파트 주민들이 화합하고 결속을 다져 새로운 아파트 공동체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3박자 구상'을 준비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조 후보는 아파트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커뮤니티 공모사업 ▲아파트 공동체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아파트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문화프로그램 강사료 지원 등도 함께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조은희 후보는 민선6기에 서초, 잠원·반포, 양재·내곡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아파트톡을 열고 공동주택 지원사업 안내와 입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례별 문제점에 대한 피드백을 거쳐 공동주택 지원정책에 반영하면서 각 아파트의 현안사항에 대해 상생 방안을 찾았다.

특히, '찾아가는 공동주택 아카데미' 강좌를 통해 세무·회계사, 국토교통부 중앙분쟁조정위원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입주민들의 분쟁 및 소송사례와 양도소득세 관련 법령과 실무상 유의사항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후보는 "민선7기에도 입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현장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에도 귀 기울여 생활밀착형 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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