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으로 확보한 예산 '청년고용특별자금' 지원에 투입

중소벤처기업부가 청년들의 고용 안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청년고용특별자금' 지원에 추경으로 확보한 예산 2000억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진은 본 기사의 방향과 무관합니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 = 김소희 기자] 추경으로 확보된 2000억원이 '청년고용특별자금' 지원에 투입된다.

청년고용특별자금은 만 3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 상시근로자 중 과반수 이상 청년 근로자를 고용 중이거나 최근 1년 이내 청년 근로자 1인 이상 고용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업당 1억원 한도에서 2년 거치, 3년 상환으로 금리 0.2%포인트를 우대해주는 제도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청년고용특별자금은 연초 2000억원 규모로 지원을 시작했으나 수요가 많아 5월 중 이미 소진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추경으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2000억원으로 자금 지원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특히, 중기부는 이번 추경 자금 집행시부터 청년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청년 고용 소상공인에게 0.2%포인트~0.4%포인트의 추가 금리 혜택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강신천 사무관(책임관)은 "추경으로 확보한 융자재원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자금수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금신청은 4일부터 전국 59개 소상공인 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