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안에 주관사 선정하고 오는 7월 발행 목표

[한국정책신문=박요돈 기자] 교보생명은 30일 최대 10억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이번주 안에 주관사를 선정하고 오는 7월 중에 신종자본증권 발생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전액 해외에서 발행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이 15~30%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교보생명의 RBC비율은 277.6%로 집계됐다.

교보생명은 앞서 지난해 7월에도 5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당시 교보생명은 아시아 보험사 중 가장 낮은 금리인 3.95%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회계제도, 자본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계획에 따라 사업구조 개선, 내부유보 확충,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단계적으로 자본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며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도 IFRS17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시장금리 상승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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