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 구축해 보험금 청구 편의성 높여

28일 오후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교보생명과 우정사업본부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김욱 교보생명 디지털혁신담당 전무(오른쪽), 김도균 우정사업본부 부이사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 제공>

[한국정책신문=박요돈 기자] 교보생명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본사에서 우정사업본부와 포괄적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는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을 구축해 우체국보험 고객의 보험금 청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은 100만원 미만의 소액보험금에 대해 고객이 병원 진료 후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아도 보험사가 보험금을 자동으로 지급하는 서비스다.

지금까지 보험금을 받으려면 병원비를 내고 각종 증빙서류를 발급받은 다음 보험사를 방문해 청구 서류를 제출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간편한 인증만으로도 보험금 지급이 가능해진다.

앞으로 우체국보험 고객은 병원 의무기록 연계, 보험금 청구서 자동생성 등을 통해 편리하게 실손 의료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김욱 교보생명 디지털혁신담당 전무는 "향후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이 보험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생보업계와 협의 중"이라며 "교보생명 고객뿐만 아니라 모든 보험계약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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