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처음으로 공기청정기능 탑재, CAC 인증 취득…두 배 이상 청정 특징

LG전자가 28일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휘센 시스템에어컨의 국내 최대 147제곱미터 공기청정면적을 인정받으며 CAC(에어컨용 공기청정기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사무실, 상가, 카페, 음식점 등 넓은 공간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며 PM 1.0 센서와 5단계 공기청정 시스템을 적용해 청정성능이 뛰어나다. <LG전자 제공>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LG전자가 더 넓은 공간에서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하는 휘센 시스템 에어컨을 앞세워 에어솔루션 분야 기업간거래(B2B)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28일 휘센 시스템에어컨(모델명: RNW1450T2S)이 탑재한 공기청정기능에 대해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에어컨용 공기청정기 표준 인증(CAC; KACA-CAC-2011)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휘센 시스템에어컨의 청정성능이 국내 최대인 약 44.5평의 147제곱미터(㎡) 면적까지 가능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교실 면적이 20평대 초반임을 감안하면, 제품 한 대로 교실 두 개만큼의 면적을 청정할 수 있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3월 업계 처음으로 시스템에어컨에 공기청정기능을 탑재하고, CAC 인증을 취득했다. 회사는 이번에 인증 받은 공기청정면적은 그 때와 비교해 두 배 이상 넓어졌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에어솔루션 분야의 B2B시장이 매년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차별화된 공기청정성능을 인정받은 휘센 시스템에어컨이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켜주는 최적의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휘센 시스템에어컨은 PM1.0(지름 1마이크로미터인 먼지, 1㎛는 1백만분의 1m) 극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탑재했다. 또 △일반먼지를 제거하는 ‘프리필터’ △정전기를 활용한 ‘음이온필터’ △극초미세먼지까지 99% 제거하는 ‘극초미세먼지필터’ △생활악취를 제거하는 ‘광촉매필터’ △유해세균을 제거하는 ‘제균이오나이저’ 등 ‘5단계 공기청정 시스템’을 적용해 청정성능이 뛰어나다.

이용자들은 공기질 상태를 한눈에 보고 관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유·무선 리모컨에 공기 중의 먼지농도가 표시되며, 제품 본체에 적용한 LED 램프는 실내 공기질에 따라 4단계로 색이 바뀐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제로 프로젝트’를 시행중인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협업해 공기청정기능을 탑재한 휘센 시스템에어컨을 시범 공급하고 있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깨끗한 실내공기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계속 높아지는 트렌드를 고려해 보다 다양한 모델에 차별화된 공기청정기능을 적용하며 에어솔루션사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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