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약 4400억원 규모…'시그니처 캐슬' 조성

흑석9구역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롯데건설이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롯데건설은 지난 27일 중앙대 310관에서 열린 흑석9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 투표에서 336표(경쟁사 317표)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흑석9구역 재개발 수주는 공사비 약 4400억원 규모로 지난 4월30일 시공사 입찰을 마친 후 30여 일간 경쟁을 벌였다.

롯데건설은 수주 성공 요인을 시그니처 게이트, 랜드마크급 외관, 3중 10단계의 미세먼지제로 시스템 등으로 분석했다.

이곳은 지하 7층~지상 25층, 21개동 규모로 총 1536가구로 조성되며 롯데건설은 청정자연과 특화설계를 콘셉트로 한 ‘시그니처 캐슬’을 계획 중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우선 당사를 선정해주신 조합원께 감사드린다”며 “생활편의를 고려한 ‘시그니처 캐슬’로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충족시킬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흑석뉴타운을 대표할 시그니처 단지로 만들기 위해 롯데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앞서 2017년 3월 대치2지구, 8월 신반포 13·14차, 10월 잠실 미성크로바 등 강남권 재건축·재개발 사업지 시공권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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