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60대 평균 구매금액, 1인당 평균보다 1.5배 높아"

<위메프 제공>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위메프가 어린이날 연휴가 포함된 5월1일부터 21일까지 ‘키덜트(kid+adult) 아이템’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구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배 이상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반면, 어린이날 아이템의 1인당 평균 구매액은 12%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회사에 따르면 키덜트를 검색해 관련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 중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이 가장 높은 연령은 60대로, 전체 연령의 1인당 평균 구매금액 보다 1.5배 높았다. 또, 1인당 평균 구매액은 40대, 30대, 50대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키덜트를 검색해 관련 아이템을 가장 많이 구매한 날은 5월6일과 5일로 집계됐다.

키덜트 관련 상품으로 ‘키덜트 뮤지엄’ 입장권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회사는 키덜트 뮤지엄은 스타워즈, 마블시리즈 등 피규어와 건담, 레고전시관 등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어린이날 연휴에 가족 또는 친구들과 어린 시절의 추억을 느끼기 위해 구매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 밖에도 RC카는 전월(4월1일~21일) 대비 82% 매출이 늘었다. 구슬모양으로 된 자석 여러 개를 붙여 큐브모양으로 만든 네오큐브 59%, 레고 피규어 보관함 56%, 드론 41%, 피규어 19% 등도 매출이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3040세대가 키덜트 아이템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구매층이지만 60대까지 연령대가 확대되고 있다”며 “5월엔 장남감, 피규어, 드론 등 키덜트 아이템이 전월 대비 50%가량 성장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키덜트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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