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파워 온 임팩트' 2기 사업에 참여 9개 사회혁신기업 선발

<하나금융지주 제공>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인의 지속적인 고용확대를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하나 파워 온 임팩트(Hana Power on Impact)' 2기 사업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9개의 사회혁신기업 선발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하나 파워 온 임팩트'는 하나금융이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발달장애인의 남다른 재능을 활용해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돕고 있다.

올해 2월 1기를 마치고 지난달부터 2기를 시작해 향후 5개월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할 2기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혁신 프로젝트'로 △발달장애인의 강점을 기반으로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직무를 개발하는 '스페셜 그룹'과 △참여 기업이 발달장애인의 지속가능한 고용 확대를 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챔피언 그룹'으로 나눠 총 9개 기업을 선발했다.

하나금융은 이번에 선발된 사회혁신기업들이 올해 10월까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를 위해 추진할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장애인고용공단의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커리어플러스센터, 엠와이소셜컴퍼니와도 협력키로 했다.

발달장애인이 실제로 참여해서 본인의 강점을 기반으로 새로운 직무를 개발하는 '스페셜 그룹'에 참여하는 4개 기업은 다음달 3일까지 인턴십에 참여할 발달장애인 참가자들을 모집한다.

또 오는 24일에는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발달장애인 당사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직무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통한 일자리 문제 해결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다각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KEB하나은행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취업 연계를 통한 사회적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에 첫 조성된 민간펀드에 투자함으로써 이들의 자립적 기반 확대에 마중물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 지난 4월 KPGA 본선 진출에 성공한 발달장애인 골퍼 이승민 선수도 후원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발달장애인이 본인의 적성에 맞는 강점 기반 교육을 통해 일반인들과 차별 없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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