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고혈압 등 유발…충분한 채소 섭취와 유산소·근력 운동 병행 등 도움

복부에 쌓인 지방은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인 만큼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해 이를 예방해주는 것이 좋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예전엔 '뱃살은 인격'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복부지방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복부지방이 각종 대사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복부의 지방축적을 예방하는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복부지방을 쉽게 허리둘레가 기준치를 넘어서는 복부비만과 말랐어도 내장에 지방이 싸이는 내장비만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남성의 경우 허리둘레가 90cm 이상일 때, 여성의 경우 허리둘레가 85cm 이상일 때 복부비만이다.

내장비만은 손에 잡히는 피하지방과 장기 주변에 존재하는 내장지방으로 나뉘며, 이때 내장지방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내장지방은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조루증과 전립선암 등 남성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복부에 지방이 축적되지 않도록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하루에 1800kcal 이하로 섭취 열량을 제한하되, 너무 급격하게 또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줄여선 안 된다. 식사는 정해진 시간에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식단은 저지방 고단백을 기준으로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싱겁게 먹도록 한다. 탄수화물 섭취 시엔 흰쌀보단 현미나 귀리, 수수 등이 예방에 도움을 준다.

먹는 것만으로 끝이 아니다. 하루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3회 이상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병행해줘야 한다. 이외에 과도한 음주와 야식을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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