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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유다정 기자] 넥슨은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 8953억원(엔화 905억엔), 영업이익 5413억원(547억엔), 당기순이익은 4611억원(466억엔)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엔화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각 21%, 38% 성장한 수치다. 순이익은 134% 증가했다. 

이번 분기의 호실적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스테디셀러들의 글로벌 시장 성과에 기인했다.

서구권 시장에서는 출시 3주년을 맞은 '도미네이션즈'가 글로벌 누적 매출 1억5000만달러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인수한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대표작 '초이스(Choices: Stories You Play)'의 성과에 힘입어 북미지역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내에서도 새로 출시한 타이틀들에 힘입어 전년 동기 모바일 게임 매출이 49% 증가했다고 넥슨은 설명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이번 분기에도 견실한 성장세를 보인 것은 게임을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발전시키고자 하는 우리의 비전을 잘 실현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각 개발 스튜디오들이 각자의 개성과 독특한 개발 철학을 반영한 게임을 개발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향후 글로벌 시장에 '오버히트', '야생의 땅: 듀랑고', '다크어벤저 3'등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