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야외활동 등 상황별로 달라…2~3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줘야

한여름이 아니더라도 피부건강을 생각한다면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다만 일상생활과 야외활동 등 상황에 맞는 자외선차단제를 골라 사용해야 한다. <픽사베이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뜨거울 만큼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볕은 아니지만 한낮이면 땀이 흐를 정도로 제법 날이 무더운 날이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때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면 피부손상을 입기 십상이나, 많은 사람들이 한여름이 아니라면서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피부건강을 생각한다면 지금부터라도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단 상황에 맞는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해 발라야 한다는 점이다. 높은 지수의 자외선차단제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외선차단제를 고를 경우 SPF지수와 PA지수, 방수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우선 SPF지수는 자외선B를 차단하는 효과로, 수치 1당 20분 정도의 차단효과를 볼 수 있다. PA는 자외선A의 차단 등급인데, 자외선A는 색소침착에 영향을 준다. PA 차단효과에 따라 +의 개수가 달라진다.

일상생활을 할 때는 SPF가 15~20, PA가 ++~+++ 정도가 적당하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SPF 30 이상을 사용하면 된다.

이는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아지면 차단효과는 높아질 수 있어도 다양한 성분의 복합 작용 때문에 자극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등의 부작용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즉 높은 지수의 자외선차단제를 한 번 바르는 것보단 일상생활에 사용이 권장된 정도의 자외선차단제를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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