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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미세먼지와 황사를 이기는 눈 관리법
  • 신현진 건국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 승인 2018.04.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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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진 건국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해지는 봄철에는 안과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다. 이들은 주로 눈이 뻑뻑하거나 시리면서 이물질이 느껴지고 가려우면서 붓고 충혈되는 증상을 호소한다.

이처럼 봄에 안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눈의 경우 장기 중 유일하게 점막이 밖으로 노출돼 있어 외부 자극에 민감하다.

특히 4~5월에는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의 요인과 더불어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안질환이 심해지는 시기다.

이때 불편하다고 눈을 만지거나 비비면 각막에 상처가 생기고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눈을 위한 관리법으로 4가지를 추천한다.

우선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대부분의 질환은 손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평소 손을 제대로 씻고 눈만 만지지 않아도 눈 건강을 상당 부분 지킬 수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많은 날에는 외출 후에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어주고 깨끗한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또 평소 세안을 할 때 눈꺼풀 가장자리를 청결하게 닦아주는 것도 중요하다.

외출 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한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외출해야 하는 경우 보호 안경을 착용하면 안질환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환기를 시키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집안이나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 실내 습도를 50% 정도로 유지한다.

적절한 실내 습도는 마른 먼지나 꽃가루를 잠재우고 공기 정화에도 도움이 된다. 안질환 예방에는 무엇보다 청결함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청소를 깨끗하게 하고 공기가 맑은 날에는 환기를 자주 시켜줘야 한다.

만약 눈이 가렵고 충혈돼 불편하다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치료해야 한다.

냉찜질을 해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안과에서 항히스타민 성분의 안약을 처방받아 점안한다.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손을 대거나 수돗물로 씻지 말고 인공눈물을 넣자.

신현진 건국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kpinews@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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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황사#눈#안질환#신현진#건국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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